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逸初 李澈周

Lee ChulJoo

  • 무제

無題

Untitled

종이에 수묵채색
Ink and Color on Paper

56.5×48㎝

우측 하단에 서명

액자

추정가

  • KRW  250,000 ~ 750,000
  • USD   190 ~ 560
  • JPY     28,000 ~ 83,000

작가 소개

일초(逸初) 이철주는 1941년 충청남도 청양에서 태어나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였다. 66년 신인예술전 최고상을 수상하였으며, 국전에서 국무총리상(74), 문교부장관상(77)을 수상하였다. 82년과 92년 두 차례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으며, 한국의 자연전(79), 한·중 현대 서화전(82), 현대미술초대전(84-91), 한국현대서화전(85), 서울미술대전(86-91), 4인의 표현전(90)과 같은 단체전에도 다수 참가하였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동아미술제, 중앙미술대전, MBC미술대전 등의 심사위원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중앙대 한국화과 교수이다.
이철주는 오랜 기간 사실성에 뿌리를 둔 수묵담채의 인물을 그렸던 작가이다. 그러나 근간에 선보이고 있는 '우주로부터' 연작은 그 소재와 작업관에서 많은 변모를 보여준다. 가까이서 부대끼며 호흡하던 일상으로부터, 시간과 공간 그리고 그 변화무쌍함의 끝을 알 수 없는 우주로의 소재적 변모가 그렇고, 실재의 이미지를 포착하던 구상회화로부터 분방한 필선과 강렬한 색채를 동반한 추상회화로의 변모가 그렇다. 이는 전통한국화가 거둘 수 없었던 부분을 담아내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며, 동시에 작가의 시선이 자신의 삶으로부터 그 삶이 만들어지는 거대한 질서로 옮겨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