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해평(海平), 자(字)는 공집(公輯), 호(號)는 파징(波澄). 부자(父子) 정승으로 유명한 오음 윤두수[梧陰 尹斗壽, 1533(중종 28)∼1601(선조 34)]와 그의 아들인 치천 윤방[稚川 尹昉:1563(명종 18)∼1640(인조18)] 그리고 윤방의 아들로 선조와 인빈 김씨(仁嬪 金氏)와의 소생인 정혜옹주(貞惠翁主)와 결혼하여 조선 선조(宣祖)의 부마(駙馬)가 된 해숭위 윤신지[海嵩尉 尹新之:1582(선조 15)∼1657(효종 8]의 후손으로 해평 윤씨(海平 尹氏) 23세손이다. 윤홍선[尹宖善:초명은 윤긍선(尹肯善)]의 2남이며, 우당(于堂) 윤희구(尹喜求)의 동생이다. 해풍부원군(海豊府院君) 윤택영(尹澤榮)의 딸로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인 순종의 황후인 순정효황후[純貞孝皇后:1894(고종 31)∼1966]의 14촌 지친(至親)이기도 하다. 순정효황후와는 입출계되어 족보상으로는 14촌이나 혈통적으로는 8촌이다.
1903년 영변군수(寧邊郡守)로 있었고 가선대부(嘉善大夫) 향산수(香山守) 등을 지냈다. 1925년∼1940년 사이에 조선사편수회 위원으로 활동하였다. 연산군 때 목사를 지낸 고령신씨(高靈申氏)의 신윤보(申潤輔)의 후손인 신철휴(申喆休)의 요청에 따라 1922년 그가 쓴 기문이「승평속지(昇平續誌)」에 전한다. 1925년 강효석(姜斅錫)이 편찬한 대동기문(大東奇聞)을 이종일(李鐘一)과 같이 교정하여 출간하였고, 1927년 양조진신보(兩朝搢紳譜:양조문음무진신보兩朝文蔭武搢紳譜라 일컫기도 함)의 서문을 썼다. 이외에도 많은 글들이 남아있다.

출처/해평 윤씨 대동보(義城 金氏 大同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