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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산 구하 스님 鷲山 九河GuHa Buddhist Monk

1872 ~ 1965

근대·현대

작가약력

  • 1872(고종 9)∼1965. 근대의 승려.

작가 소개

통도사의 근세고승으로 호는 구하(九河), 자호는 취산(鷲山), 성은 김씨며, 본관은 경주로 울주군 두동면 봉계리에서 출생했다. 13세에 양산 천성산의 내원사로 가서 주관(主管)을 은사로 출가하고, 경월(慶月)에게 사미계를 받았다. 1890년(고종 27) 예천 용문사의 용호 해주(龍湖 海珠)의 강석에 참석했다. 제방을 편력하면서 교와 선을 두루 참학하였고, 다시 본사로 돌아와 부처님께 기도하는 생활에 소홀함이 없었다. 1906년(광무 10) 명진학교를 설립하고 교감, 교장을 역임하면서 영재육성에 힘썼다. 또한 통도사 주지로서 1910년 한일합방 후 30본산 주지를 역임하였다.
1919년 무렵 상해의 임시정부의 독립운동에 사중(寺中)에서는 모르게 군자금을 지원하여 암암리 독립운동을 지원하였다. 임시정부 국무총리인 안창호가 보낸 밀사에게 5천원, 경성〈화신공보〉사장 초월(初月) 동조(東照)에게 2천원, 지암 종욱이 군자금을 모집할 때 3천원, 독립운동가 정인섭에게 1천원 등 모두 1만 3천원을 임시정부에 지원했다.
이때 상해에서는 그와 성월등이 함께 서명한 대한승려엽합회 대표자 12인 명의의 선언서가 살포되었으며, 이 선언서는 김규식이 파리 평화회의에 전권대사로 갈때 휴대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이 선언서에 김취산(金鷲山)이라 서명했으며, 이후로 자호를 취산(鷲山)이라 했다. 1965년 10월3일 세수 94세, 법랍 81세로 통도사에서 입적하였다. 스님은 당대의 문인들과 많은 교류를 하였음이 현존하는 유작으로 알 수 있을정도로 다양하다. 스님의 시문과 금강산을 유람하고 쓴 기행문인 『취산문집(鷲山文集)』과 『금강산관상기(金剛山觀想記)』가 최근 문도들에 의해 출간되었다.
출처/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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