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익준은 전남 진도 출신으로 광주와 전남지방에서 활동한 한국 화가이다. 호는 시경(是耕), 양곡산인(養谷山人)이다. 남농 허건(南農 許楗)과 소산 정규원(小山 丁圭原, 1899-1972)을 사사했다.
1955년 국전 입선을 시작으로 1962년(4-11회)까지 연8회 입선하였다. 1979년 덕수미술관의 개인전을 비롯하여 1985년 진양 가양화랑의 개인전 등 모두 13회에 걸친 개인전과 8회의 초대전을 가졌다.
대한민국 미술원 회원과 한중일 문화교류협회 회원을 지냈으며 전남도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현대미술대상전 초대작가이다. 그밖에 <한중일 서화교류 일본 동경전> 출품, <한중일 작가 초대전>, <한국전통예술대상전> 심사위원, <한국예술대상전>(1회)과 <단원예술제>, <한국예술대상전 백일장> 등 심사위원, 한국서화작가협회 한국화 분과위원을 지냈다. 이후 광주에서 많은 후진을 양성했다.

출처/호남기록문화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