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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호 권행가 梅湖 權行可Kwon HaengGa

1553 ~ 1623

조선

작가약력

  • 1553(명종 8)∼1623(인조 1). 조선 중기 의병‧문신.

작가 소개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사우(士遇), 호는 매호(梅湖). 아버지는 증 참의(參議) 권선문(權善文), 어머니는 거제반씨(巨濟潘氏)로 참봉 반숙(潘淑)의 딸이다. 숙부 권호문(權好文)에게 입양되었다.
권행가는 1572년(선조 5)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그 뒤 김성일(金誠一), 권대기(權大器)의 문하에 나아가 수학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고향 안동에서 의병대장 김해(金垓)를 도와 전향유사(典餉有司)로 활약하였다. 1599년에 순릉참봉(順陵參奉)에 제수되었고, 만년에는 이돈(李燉), 김집(金潗), 권기(權紀) 등과 함께 고을의 풍속을 교화시키는 데 힘을 쏟았다.
문집으로 『매호일고(梅湖逸稿)』가 전한다. 문집 가운데 부(賦)의 「운종룡(雲從龍)」, 「야무유현(野無遺賢)」 등에서 군신 사이의 만남을 찬양하고 있으며, 「청담(淸談)」에서 노장사상(老莊思想)을 배격하고 있다. 「일단사(一簞食)」와 「지란불이무인이불방(芝蘭不以無人而不芳)」 등에서 안분(安分)·자수(自守)의 가치관을 천명하고 있다.
제문 「제근시재김공문(祭近始齋金公文)」은 임진왜란 당시 영남 지방의 의병대장으로 활약했던 김해를 추모한 글이다. 잡저 「태사묘중수기사(太師廟重修記事)」는 1613년(광해군 5) 당시 경상도관찰사 권반(權盼)의 지시로 권오(權晤), 권사도(權思道) 등과 경내의 시조(始祖) 사당을 중수하고 그 전말을 기록한 것이다. 「태사묘중수기사」는 일가의 일만이 아니라 당시 경상도 일대의 행정 조직, 건축 공정 등이 상세히 적혀 있어 자료적인 가치가 크다.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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