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한서(漢瑞), 호는 창와(菖窩)이며, 본관은 창녕(昌寧)이다. 고조부는 조수(曺燧)이고, 증조부는 조덕영(曺德榮), 조부는 조의신(曺義臣)이며, 부는 조문박(曺文璞)이다.
어려서부터 재능이 있어 학문의 성취가 빨랐으며, 가학(家學)을 이을 기동(奇童)으로 칭찬 받았다.
노백(老柏) 정재규(鄭載圭), 면우(俛宇) 곽종석(郭鍾錫) 등과 교유하였으며, 『한주문집(寒洲文集)』을 편찬하였다.
『남명학파인명록(南冥學派人名錄)』에 “조희규 한서 창와 창녕 덕촌 한주문인 창와집(曺禧奎漢瑞菖窩昌寧德村寒洲門人菖窩集)”라는 기록이 있으며, 1877년(고종 14) 5월 4일 4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문집으로 『창와선생문집(菖窩先生文集)』이 전한다.

출처/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