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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포 심환지 晩圃 沈煥之Sim HwanJi

1730 ~ 1802

조선

작가약력

  • 1730(영조 6)~1802(순조 2). 조선 후기의 규장각제학, 이조판서, 우의정 등을 역임한 문신.

작가 소개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휘원(輝元), 호는 만포(晩圃)이다. 아버지는 심진(沈鎭)이며, 어머니는 부사를 지낸 김이복(金履福)의 딸이다. 1771년(영조 47)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후, 정언 · 교리 · 부수찬 등 언관직을 두루 거치면서 유배생활을 겪기도 하였다. 1779년(정조 3)에는 문신들에게 시험을 보인 자리에서 수석을 차지하였고, 이해 일본에서 온 사신을 접대하는 접위관의 임무를 수행하기도 하였다.
이후 옥당 · 교리 · 시강원겸문학 · 필선 등의 실무 언관직을 두루 거쳐 1787년(정조 11) 호서(湖西)의 암행어사로 임명되어 지방을 순찰하였다.이후 대사간 · 대사헌을 지냈고, 1792년 형조참판을 지낼 때 평택 안핵어사 김희채(金熙采)의 탄핵을 받아 유배되었다가 이듬해 복귀하여 이조참판에 올랐다. 이후 홍문관과 예문관의 양관 제학, 규장각제학 · 이조판서 · 병조판서 등을 거쳐 1795년 우의정 · 좌의정을 지냈고, 1800년(순조 즉위)에는 영의정에 올랐다.
철저한 노론계 인물로서 신임의리(辛壬義理)를 고수하였고,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이 정당했다고 주장하는 벽파의 영수를 지냈다. 그리하여 정조가 죽은 후 장용영(壯勇營)을 혁파하였고, 나이 어린 순조의 원상(院相)이 되어 정권을 장악하고 신유사옥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그가 죽은 해인 1802년(순조 2) 문충(文忠)이라는 시호가 내려졌으나 1806년에는 관작이 추탈되었다.
2009년 2월에 정조가 심환지에게 보낸 비밀편지가 공개되면서 정조는 현안 발생시, 심환지에게 비밀편지를 보내 미리 의논하고, 정책을 추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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