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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1935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으며, 서울 중동중학교에 다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중퇴하고 낙향했다. 정읍농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54년 법주사에서 금오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56년 화엄사에서 금오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1966년 제2대 중앙종회의원으로 선출된 이후 조계종 총무원 교무부장, 총무부장, 중앙종회 의장 등 종단의 공직을 맡았다. 그리고 1961년부터 10여 년간 금산사 주지를 맡아 불교 정화운동에 앞장섰으며, 1980년 4월 조계종 제17대 총무원장에 선출됐다. 그러나 그해 10월 신군부에 의해 ‘10·27 법난(法難)’이 발생했고, 신군부는 그에게 전두환 지지성명을 낼 것을 명령했으나 이를 거부했다. 이로 인해 당시 서빙고 보안실로 연행돼 23일간 고초를 겪었는데, 당시 신군부는 ‘불교계 정화수사계획-45계획’을 수립한 뒤 월주 스님 등 45명을 체포해 총무원장직과 종회의원직, 주지 등의 사퇴서를 강제로 받았다. 그는 이후 미국 등지로 떠나 한국 불교의 방향을 고민하였고, 그 성찰의 결과 ‘깨사(깨달음의 사회화) 운동’을 불교계 책무로 설정하게 된다. 그리고 1994년 서의현 총무원장이 3선 연임을 강행하면서 종단 안팎의 반발로 사퇴한 뒤, 그해 치러진 선거를 통해 제28대 총무원장으로 복귀했다.
그는 총무원장으로 있던 1995년 깨사 운동을 선언하고, ▷우리민족서로돕기 상임공동대표겸 이사장(1996)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 겸 이사장(1996) ▷실업극복국민공동위원회 위원장(1998)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 이사장(1998) 등 사회단체 영역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1997년 외환위기가 발생했을 때는 가톨릭의 김수환 추기경, 개신교의 강원용 목사와 함께 금 모으기와 실업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종교계의 트로이카’로 불렸다. 그는 1998년 총무원장에서 퇴임한 뒤에는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인 ‘지구촌공생회’를 창립해 캄보디아를 비롯한 빈곤국 5개국에서 우물을 파는 등의 식수사업을 전개했으며, 네팔과 라오스 등 8개국에서는 60개가 넘는 학교를 준공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이와 같은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2000) ▷국민훈장 무궁화장(2011) ▷캄보디아 국왕 훈장(2010) 등을 수훈했고, ▷조계종포교대상(2005) ▷만해대상(2012) ▷제1회 민세상(2010) 등을 수상했다. 여기에 저술활동도 활발해 《보살사상(화갑론 문집)》, 《보살정론》, 《인도성지순례기》를 비롯해 회고록 《토끼뿔 거불털》 등의 저서를 남겼다. 고인은 2021년 7월 세상을 떠나기에 앞서 고정불변한 것은 없다는 불교의 핵심 사상인 ‘공(空)’과 만물이 부처임을 강조하며 자신이 살아왔던 인생 그대로라는 내용의 ‘임종게(臨終偈, 고승이 죽음을 앞두고 삶과 수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글이나 말로 남긴 것)’를 남겼다.
그는 총무원장으로 있던 1995년 깨사 운동을 선언하고, ▷우리민족서로돕기 상임공동대표겸 이사장(1996)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 겸 이사장(1996) ▷실업극복국민공동위원회 위원장(1998)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 이사장(1998) 등 사회단체 영역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1997년 외환위기가 발생했을 때는 가톨릭의 김수환 추기경, 개신교의 강원용 목사와 함께 금 모으기와 실업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종교계의 트로이카’로 불렸다. 그는 1998년 총무원장에서 퇴임한 뒤에는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인 ‘지구촌공생회’를 창립해 캄보디아를 비롯한 빈곤국 5개국에서 우물을 파는 등의 식수사업을 전개했으며, 네팔과 라오스 등 8개국에서는 60개가 넘는 학교를 준공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이와 같은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2000) ▷국민훈장 무궁화장(2011) ▷캄보디아 국왕 훈장(2010) 등을 수훈했고, ▷조계종포교대상(2005) ▷만해대상(2012) ▷제1회 민세상(2010) 등을 수상했다. 여기에 저술활동도 활발해 《보살사상(화갑론 문집)》, 《보살정론》, 《인도성지순례기》를 비롯해 회고록 《토끼뿔 거불털》 등의 저서를 남겼다. 고인은 2021년 7월 세상을 떠나기에 앞서 고정불변한 것은 없다는 불교의 핵심 사상인 ‘공(空)’과 만물이 부처임을 강조하며 자신이 살아왔던 인생 그대로라는 내용의 ‘임종게(臨終偈, 고승이 죽음을 앞두고 삶과 수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글이나 말로 남긴 것)’를 남겼다.
출처/미디어 붓다, 시사상식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