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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미지

강행복 姜倖福Kang HaengBok

1952 ~

한국

판화

작가약력

  • 학력 사항
  • 홍익대학교 응용미술학과 학사
  • 경력 사항
  • 2003~2005, 세명대 겸임교수
  • 광주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 2003~2004, 목포대 강사
  • 1999~2002, 경북대 강사
  • 1996, 유니세프 카드작가
  • 한국현대판화가협회 회원
  • 광주현대판화가협회 회원
  • 등 역임
  • 전시 이력
  • 개인전
  • 2019, 개인전, 나무아트
  • 2017, 개인전, 나무아트
  • 2016, 개인전, 프랑스 루앙
  • 2015, 개인전, 광주시립미술관
  • 2010, 개인전, 광주시립미술관 갤러리LIGHT
  • 단체전
  • 2019, 울산 국제 목판화비엔날레 울산문화예술회관
  • 2018, 한불 문화 예술 교류-이음전(프랑스)
  • 2017, 6회 울산목판화페스티벌 울산문화예술회관
  • 2016, 5회 울산목판화페스티벌 울산문화예술회관
  • 2016, 나무에서 피어난 예술 갤러리8.15
  • 2009, 순수예술의 다매체변화-판화기획전 광주시립미술관 분관
  • 2007, 한불판화교류전 프랑스 센마르팀
  • 2004, 나무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 경기문화재단 전시실
  • 2000, 아시아 판화교류 일본
  • 1998, 판화와 시의 만남전 학고재
  • 1991, 동인전 관훈갤러리
  • 1991, 한·일 현대 판화 교류전 서울, 일본
  • 등 다수 전시

작가 소개

강행복은 40여년 광주에서 목판화 작업에 대한 일념으로 외길을 걸어온 작가이다. 평소의 소박함 때문에 드러나게 대규모 전시를 하지는 않았지만, 지역뿐 아니라 중앙화단과 일본, 중국, 캐나다 등지에서 더디고 힘든 목판화 작업만을 고수하며 수십 년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경기도 김포가 고향이지만 1987년, 광주로 내려와 둥지를 틀면서 오로지 목판화가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강행복은 “나무판은 그 어떤 재료보다 마음을 끌어당긴다.”고 말한다. 나무를 깎을 때의 느낌과 검소함, 느림의 과정이 각별한 나무판을 깎을 때는 겹겹이 쌓인 감정의 겹을 벗겨내는 것처럼 작가에게는 치유의 공간이기도 했다.
목판에 새겨지는 별꽃, 나무, 구름 등, 작가의 고향 길 기억 속에서 끌어올린 이미지들은 말을 걸어올 것처럼 정겹다. 판 위의 선들은 단순한 선과 구도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선으로 즉흥성을 느끼게 하고, 단순한 색의 사용을 뛰어 넘은 다색의 운용은 중첩 효과까지 살려내고 있다. 소재적인 면에서는 자신의 기억과 내면에 존재한 조형이미지들이 분방하게 펼쳐진다. 별꽃 나무, 바람 부는 밭이랑, 붉게 물든 산마루 등은 고향 동네에서 간직한 기억들이다. 이 형상들은 흩어지고 섞이면서 율동감이 생기고 디자인적 요소로 새롭게 나타난다. 작품<명상>(2015), <명상의 나무>(2015) 시리즈 등을 보면, 지금까지 보였었던 구상적 형상들이 많이 사라지고 율동감 있는 선과 단편적 모티브들이 불규칙하게 섞여있다. 또한 수성 안료를 사용하면서 찍어내는 종이도 한지로 대체하고 있다.
건조가 빠른 수성물감은 가벼운 느낌과 함께 짧은 시간 내에 중첩해서 찍기가 가능했고, 한지 전지를 사용할 수 있어서 기존의 작품에 비해 지면의 한계를 벗어나게 했다. 이런 실험을 통해 비구상으로 작업을 확장시킨 강행복은 더욱 자유로운 세계로 진입하고 있다. 순수예술의 영역과 ‘대중성’이라는 매체적 특성을 갖는 판화는 미디어 시대에 더욱 복잡하게 발전 하는 양상을 보인다. 강행복은 목판화의 외길을 가는 동안 색의 혼용 실험과 다양한 기법의 시도 등으로 조형성을 강조하면서도 서정적 정감을 불어 넣는 작업세계를 이뤄냈다.
출처/김달진미술연구소, 아트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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