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검색

작품이미지

김나열 金羅悅Kim NaYeol

1921 ~ ?

한국

서양화

작가약력

  • 1921~?.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의 장녀. 서양화가.

작가 소개

김나열은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羅蕙錫·1896~1948)의 장녀이다. 1921년 ‘신여성’ 나혜석은 첫 딸을 낳고, ‘김(우영)과 나(혜석)의 기쁨’이란 뜻으로 김나열(金羅悅)이라는 이름을 지어 딸의 출산을 자축하였다. 이즈음 나혜석의 ‘인형의 家’가 발표되었는데, 이 시는 그의 여성해방 사상을 잘 드러낸 작품이다. 1921년 1월 25일부터 <매일신보>에 입센의 <인형의 집>이 번역되어 연재되는 마지막 회인 4월 3일자에 나혜석의 이 노래가 실렸다. ‘노라’는 여성해방의 상징이었다. 결혼한 지 일 년 남짓 26세의 새색시는 인형 아닌 사람으로 살고 싶었던 것이다. 자기 몸의 주권을 남성과 동등한 사람으로 인식하기에 발 벗고 나선 그에게 등을 돌린 사람은 남편뿐만이 아니었다. 사회 전체가 적개심을 드러냈다. ‘사람이 되고저..’는 나혜석이 여성으로서 추구한 평생의 목표였다. 여자도 사람이라는 것,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것, 사람의 대우를 받아야겠다는 것, 이것이 나혜석의 언행을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였다.
1940년대 초 김나열은 개성의 한 여학교의 교사로 있었다. 어머니 나혜석은 1944년 인왕산의 사찰을 떠나 개성에 있던 김나열이 머무는 곳에서 얼마간 의탁하기도 했다.
출처/아트허브, 한겨레신문

작가의 경매 작품

제 50회 장터경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