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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당 박상준 竹堂 朴商俊Park SangJoon

1914 ~ 2001

한국

공예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弓矢匠)

작가약력

  • 1914. 4월 출생
  • 1978. 2월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보유자 인정
  • 1978-2001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작품전 출품
  • 2001. 8월 노환으로 별세

작가 소개

박상준 선생은 경기도 고양군 원당면 주교리에서 1914년 4월 태어났다. 선생이 성장한 원당은 예로부터 화살의 명산지 장단에 가까운 고장이다. 박상준 선생의 조부는 조선 말기 무과에 합격했다고 하며 부친 박희원 선생도 지방의 궁수로 소일하다가 화살을 제작하기 시작하면서 나중에는 제시업이 가업이 되었다. 박상준 선생은 18세부터 가업을 이어 70여 년을 한결 같이 죽시 제조에 전념하였다. 고향인 원당에서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인천으로 편입된 경기도 부천군 계양면 병방리에서 오랫동안 공방을 운영했으며 이후에는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에서 만년까지 화살을 만들었다. 젊을 때에는 서울, 경기도, 충청도 등지로 출장을 가서 현지에서 몇 달간 씩 머물려 화살을 만들어 공급하였는데, 당시만 해도 가을 농사가 끝나는 시점부터 이듬해 모내기 전까지 활쏘기가 민간에 크게 유행하여 위와 같은 출장 제작이 잦았다 한다. 그때는 일손이 달려 집안 식구들이 모두 참여하여 화살 제조에 참여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박상준 선생의 죽시는 평판이 좋았고 서울, 수원, 평택이 주 공급지였다. 1971년 궁시장 종목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1978년 2월 23일 조명제 선생과 함께 기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였으나 2001년 별세했다. 화살 제작 기능은 아들인 박호준 선생에게 이어졌으며, 2008년 5월에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기능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출처/한국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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