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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차우희는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베를린과 파리, 한국을 오가며 왕성한 작업을 해 오고 있다. 1977년부터 시작된 여행과 1985년 독일연방 정부의 학술교류기금(DAAD) 초청 등 오랜 기간에 걸친 작가의 개인적인 상황과 심리를 반영하여 작업하였다.
차우희는 거대한 크기의 캔버스에 자신의 열정과 에너지를 격렬한 표현양식으로 표출하는 작업을 해 왔다. 추상적인 선과 색으로 감정 전달을 시도하던 그녀의 작품세계는 독일의 신표현주의(Neo-Expressionism) 경향을 반영하는 듯 작가의 감정과 느낌을 그대로 반영하는 필체를 보여준다. 1980년대 후반부터 점차 절제된 화면으로 변모하기 시작하였으며 1990년대에 와서는 흑과 백의 제한된 색채와 기하학적인 형태들, 상징적 기호들이 등장하는 신화를 주제로 작품 연작을 제작하고 있다. 화면을 단순한 색채로 구성하여 검은 면과 흰 면의 대조를 통해 삶의 여정에서 만나는 체험과 감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작가의 내면세계를 표출한다. 동·서양과 고금을 가로질러 항해하는 예술가의 고백과 고행의 흔적이 담겨 있다. 그는 알려진 바와 같이 1980년대 중반, 한국에서의 활동을 뒤로하고 독일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의 작업을 심화시켜 온 작가이다. 이런 개인적인 상황을 암시하는 듯, 그의 작업에서는 깊은 고독감과 그리움이 짙게 묻어 나온다. 어떤 경우에 그의 작품은 새벽의 푸른빛으로 보는 이들의 눈을 시리게 하고 또 다른 경우에는 절체절명의 ‘White & Black’의 독창적 형상성을 보여준다.
차우희는 거대한 크기의 캔버스에 자신의 열정과 에너지를 격렬한 표현양식으로 표출하는 작업을 해 왔다. 추상적인 선과 색으로 감정 전달을 시도하던 그녀의 작품세계는 독일의 신표현주의(Neo-Expressionism) 경향을 반영하는 듯 작가의 감정과 느낌을 그대로 반영하는 필체를 보여준다. 1980년대 후반부터 점차 절제된 화면으로 변모하기 시작하였으며 1990년대에 와서는 흑과 백의 제한된 색채와 기하학적인 형태들, 상징적 기호들이 등장하는 신화를 주제로 작품 연작을 제작하고 있다. 화면을 단순한 색채로 구성하여 검은 면과 흰 면의 대조를 통해 삶의 여정에서 만나는 체험과 감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작가의 내면세계를 표출한다. 동·서양과 고금을 가로질러 항해하는 예술가의 고백과 고행의 흔적이 담겨 있다. 그는 알려진 바와 같이 1980년대 중반, 한국에서의 활동을 뒤로하고 독일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의 작업을 심화시켜 온 작가이다. 이런 개인적인 상황을 암시하는 듯, 그의 작업에서는 깊은 고독감과 그리움이 짙게 묻어 나온다. 어떤 경우에 그의 작품은 새벽의 푸른빛으로 보는 이들의 눈을 시리게 하고 또 다른 경우에는 절체절명의 ‘White & Black’의 독창적 형상성을 보여준다.
출처/월간미술, 아트허브, 국립현대미술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