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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미지

김창영 金昌永Kim ChangYoung

1957 ~

한국

서양화

작가약력

  • 학력
  • 계명대학교 학사
  • 쇼케이미술학교
  • 도쿄예술전문학교
  • 기관 경력
  • 1982년 일본에서 거주, 동경을 중심으로 작가 활동
  • 동경예술전문학교 강사
  • 전시
  • 1984년-2001년, 개인전 (27회)
  • 1979년-1980년, 중앙미술대전, 국립현대미술관
  • 1980년, 일본·프랑스 현대미술전, 도쿄미술관, 파리 그랑팔레
  • 1981년, 부산비엔날레
  • 1981년, 청년작가전, 국립현대미술관
  • 1982년, 28인의 이미지, 대구 수화랑
  • 1982년-1999년, `82, `87, `99 중앙미술대전 대상작가초대전, 호암갤러리
  • 1984년, 카나카와켄미술전, 요코하마 켄민갤러리
  • 1985년, 다중다양, 도쿄 News갤러리
  • 1985년, 시차, 도쿄 K갤러리
  • ...
  • 1997년, 신소장작품전, 사이타마 근대미술관
  • 1997년, L.A. 인터내셔널 비엔날레, 박영덕화랑, 캘리포니아 렘바갤러리
  • 1997년, 일본현대리얼리즘회화, 도쿄 니혼바시 미쯔코시갤러리
  • 1998년, 현대 한국의 위치, 마인쯔 도로테아반데어쾰렌갤러리
  • 1998년, 교차하는 국경, 콜롬버스 V갤러리
  • 1998년-2000년, Summer Show, 도쿄 니시무라갤러리
  • 1998년-2001년, `98, 01 화랑미술제, 박영덕화랑, 예술의전당
  • 1998년-2001년, 아트 퀼른, 박영덕화랑, 쾰른 라인사이드홀
  • 1999년, 현대 한국의 위치, 쾰른 바이스갤러리
  • 1999년, 서울아트페어, 예술의전당
  • 1999년-2001년, 아트 바젤, 현대갤러리, 바젤 메세바젤홀
  • 1999년-2001년, 니카프, 박영덕화랑, 도쿄 인터내셔널포럼
  • 2000년, 하나로부터의 빛, 사쿠시마벤텐홀
  • 2000년, 멜버른 아트페어, 박영덕화랑, 멜버른 로열엑시비션빌딩
  • 2000년-2001년, 코리안 아티스트, 겔드롭 코발렌코갤러리
  • 2001년, 샌프란시스코 아트페어 서울전, 박영덕화랑
  • 2001년, 한국현대미술제 KCAF, 예술의전당
  • 2001년, 미나기루, 요코하마 Move갤러리
  • 2001년, 사실과 환영전, 삼성미술관
  • 2003년 8월 28일-9월 8일, 김창영 모래 회화 25년, 박영덕화랑
  • 등 전시
  • 수상
  • 1979년, 중앙미술대전 장려상
  • 1980년, 일본·프랑스 현대미술전 3석상
  • 1980년, 중앙미술대전 대상
  • 1987년, 일본 현대미술전 미술문화진흥협회상
  • 1999년, 제4회 샤자 비엔날레 대상, 아랍에미레이트(U.A.E)

작가 소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창영은 모래밭에서 작품을 퍼 올리는 작업을 끈질기게 해온 작가로, 그의 작품은 캔버스나 목판, 포장지에 모래를 붙인 뒤 아크릴 물감으로 또 다른 모래의 흔적을 그려내어 실제와 가상 이미지의 절묘한 만남을 가능케 한다.
대구 출신의 그가 모래에 집착한 것은 대학 졸업 무렵 부산에 잠시 머물 기회가 있었는데, 해운대 백사장에 숱하게 찍힌 발자국들이 파도에 밀려 하룻밤 새 말끔히 지워지는 모습을 보고 생성과 소멸의 관계, 나아가 삶과 예술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1980년 중앙미술대전에서 모래작품 <발자국>으로 대상을 차지한 그는 1996년부터 시카고, 쾰른, 바젤 등의 국제아트페어에 참가해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1999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제4회 샤르자 비엔날레에서는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의 작품의 재료로는 모래와 접착제, 노란색 계열의 아크릴 물감이 전부로 모래를 캔버스에 붙여 바탕을 깔고 물감으로 화면을 채색하는 트롱프뢰유(trompe-l`oeil) 기법을 쓴다. 발자국이나 손가락으로 긁은 흔적을 그린 김창영의 모래그림은 실제와 가상의 세계를 미묘하게 교차시키는 특유의 방식으로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캔버스의 모래가 떨어지지 않을 만큼 강력한 무색의 특수접착제도 작업에서 매우 중요하며 쓰이는 모래는 순수 한국산 모래로, 색깔이 거무스름한 일본 모래는 화면에 생동감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노란색 한국 모래를 요코하마의 작업실로 꼬박꼬박 가져가 사용하고 있다.
작가는 작품의 이미지를 사진에 의존하지 않고 순전히 자신의 기억에만 의존하여 선택한다. 따라서 모래 위에 그려진 흔적들은 엄밀한 의미에서 모래 위를 스쳐 지나간 사람들의 흔적이기보다 작가 자신의 존재의 흔적이고 작가의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영원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연민의 흔적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작가의 관심은 이전 작업에서 주를 이루던 손가락이나 빗자루 등으로 모래를 쓸어 만든 듯 한 인위적인 형상으로부터 끝없이 펼쳐진 모래사장 위에 쓸쓸하게 남겨진 발자국이라는 무의식적 흔적으로 옮겨지고 있다.
김창영의 작품에서 실제인 것 같은 자국이 사실은 그려진 것이라는 것, 그리고 그려진 것이라고 생각되는 바탕은 실제의 모래라는 혼돈스러운 사실은 보는 이들에게 ‘눈에 보이는 것이 곧 사실’이라는 믿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으며, 나아가 존재의 본질과 허상에 대해 생각을 환기시킨다. 작품의 이러한 감상효과는 소위 눈속임기법트롱프뢰유 (trompe-l`oeil)으로 불리는 정밀묘사에 의해 야기되는 것이다. 작가는 가늘고 작은 붓을 이용하여 마치 수를 놓듯 한 점 한 점을 찍어가며 일루전을 만든다. 하루 10시간동안 손바닥만 한 면적만을 그릴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인내와 수고를 필요로 하는 이런 작업을 통해 완성된 작품은 존재의 의미론적 질문과 더불어 자기 투영으로서의 예술행위에 대한 근원적 성찰이 담겨있는 것이다.
1980년대 초반 일본에 건너간 뒤 유명화랑들이 눈독을 들이는 작가로 성장하였으며, 실제와 가상이 공존하는 모래작품으로 그는 존재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출처/월간미술, 국민일보, GALERIE BHAK

작가의 경매 작품

제65회 여름경매

제60회 봄경매

제 39회 장터경매

제 35회 장터경매

제 38회 가을경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