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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이경희는 1937년에 일본으로 건너가 상업학교를 졸업한 후 귀국하여 종군 화가로 활동했다. 1946년에 경상북도 중등교원 양성소에서 미술을 전공한 후,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1949)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1979년과 1981년에는 파리와 뉴욕으로 미술 연수를 다녀온 후, 국내외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열었다. 또한, 한국미술협회와 구상 미술 작가 단체인 ‘목우회(木友會)’ 등에서 활동했다. 작가는 1950년대에 독특한 수채화 기법으로 풍경화를 주로 그렸고, 1960년대에는 다양한 소재로 표현주의적인 경향의 작품을, 1980년대에는 추상화를 그리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1970년 퇴임 후 전업 작가 생활을 하다가 갑작스런 큰아들(故 이국봉)의 사망으로 1992년부터 작품 활동 등을 중단하고 칩거하였다. 이후 2013년부터 새롭게 붓을 들기 시작하며 활동을 개시하였다.
그는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열린 1949년 국전 첫 해에 출품한 ‘포항 부두’는 특선을 받았고, 그를 심사한 이인성 화백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후 제30회 국전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품하여, 대한민국 국전의 초기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사람이라 할 수 있다.
그는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열린 1949년 국전 첫 해에 출품한 ‘포항 부두’는 특선을 받았고, 그를 심사한 이인성 화백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후 제30회 국전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품하여, 대한민국 국전의 초기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사람이라 할 수 있다.
출처/대구문화예술원, 아트허브, 국립현대미술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