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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롤링 스톤스는 믹 재거(Michael Philip Jagger), 키스 리차드(Keith Richards), 브라이언 존스(Brian Jones, 1942~1969), 빌 와이먼(Bill Wyman), 찰리 워츠(Charles Robert Watts)가 초기 멤버로,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초에 비틀즈 못지않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밴드이다.
1862년 재거와 리차드, 존스, 워츠, 와이먼과 이안 스튜어트(Ian Stewart)로 구성된 ‘실버 롤링 스톤스(Silver Rolling Stones)’라는 이름의 밴드로 활동하다가 데카 레코드(Decca Records)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첫 싱글로 발표한 [Come On]이 1963년 6월에 영국에서 소폭의 히트를 기록한다. 그러나 이 무렵 스튜어트가 밴드에서 추방당했다. 하지만 스튜디오 작업 시에는 계속 참여하였고 결국에는 공연 매니저를 맡기도 했다. 1964년부터 믹 재거와 키스 리차드는 「Get Off of My Cloud」, 「As Tears Go by」, 「19th Nervous Breakdown」 같은 1960년대를 대표하는 일련의 걸작들을 창작하며, 당시 비틀즈와 명백히 대조적인 이미지와 음악으로 팬들을 확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64년 4월에는 버디 홀리(Buddy Holly)의 「Not Fade away」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롤링 스톤스의 이름이 미국 차트에 첫 등장했다. 1965년 초에 발표한 [Now!]에서는 「Heart of Stone」이 히트했고 [Out of Our Head]는 롤링 스톤스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롤링 스톤스적인 명곡 「Satisfaction」으로 1965년 7월 10일부터 4주간 싱글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처음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르며 비틀즈에 필적할 수 있는 존재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후 [Aftermath]는 당대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는 등 꾸준히 인기를 얻었다.
백인이면서 흑인 소울과 R&B 스타일을 구사하며 괴팍스러운 행동을 일삼는 롤링 스톤스의 인기가 절정에 달한 1960년대 말에는 보수적인 영국 기성세대와 매스컴들의 악의적 태도 또한 극에 달했다. 또 멤버 대부분이 마약 복용과 소지 혐의로 법원에 기소됐고, 브라이언 존스가 정신 질환과 약물 복용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았다. 1969년 브라이언 존스는 결국 건강 문제와 음악적 견해 차이로 밴드를 탈퇴했으며, 한 달 후 자신의 집 야외 수영장에서 익사체로 발견됨으로써 25세의 짧은 생애를 마감하고 말았다.
존스의 빈자리에는 메이올 밴드의 멤버였던 믹 테일러(Mick Taylor)가 들어오면서 활동을 재개했으나 그해 10월 노스캐롤라이나 공연 도중 사상 최악의 사건이 발생해 밴드를 붕괴위기로 몰고 간다. 멤버들이 1시간여나 무대에 나타나지 않는 무성의한 태도를 보임으로써 관객들이 잔뜩 흥분한 상태였는데, 한참을 지연되던 공연이 마침내 시작돼 「Sympathy for The Devil」이 연주되는 동안 맨 앞줄의 한 관중이 칼에 찔려 피살되는 비극적인 돌발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그로 인해 롤링 스톤스의 신뢰도와 성실성이 도마에 올랐고 극단적인 비판 속에 관중으로부터 밴드를 격리시키라는 항의가 대두되기까지 했다. 이후 롤링 스톤스는 「Sympathy for The Devil」을 6년 동안 단 한 번도 연주하지 않았고, 이 사건으로 여러 해 동안 순회공연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으나 [Let It Bleed]로 순식간에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다시금 인기를 되찾아갔다. 1971년에는 세금에 얽힌 문제로 인해 영구히 영국을 떠날 것을 선언하고 영국 순회공연을 벌였다. 비틀즈가 해체한 뒤 ‘세계 최고의 록밴드’라는 명성을 얻기 시작한 롤링 스톤스는 1971년 자신들의 레코드사를 설립하며, 다양한 음악 형식에 도전하였다. 이후 1972년에 재개한 순회공연이 크게 성공을 거두면서 롤링 스톤스 최후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Exile on Main Street]를 발표했다.
1974년 12월에는 믹 테일러가 팀을 떠났고, 로드 스튜어트가 이끌던 페이시스의 기타리스트인 론 우드(Ron Wood)가 1975년의 순회공연을 위해 합류했다. 그러나 1977년 토론토에서 키스 리차드가 또 다시 마약 사건으로 피소됐다가 자선공연 개최를 조건으로 풀려났고, 이전 멤버였던 토니 산체스가 롤링 스톤스 멤버들의 문란한 행위를 자극적으로 묘사한 책 《Up And Down with The Rolling Stones》가 논란을 일으키면서 밴드의 명성은 다시금 커다란 타격을 입게 되었다. 하지만 1978년 디스코풍의 곡 「Miss You」의 히트에 힘입어 1979년에 발표한 [Some Girls]는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제작이 지연됐던 [Emotional Rescue]는 10여 년 만에 발표한 걸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Tattoo You] 또한 크게 히트하며 1981년에 가졌던 순회공연은 당대 최고의 흥행 수익을 올린 것으로 기록됐다. 한편, 1991년 빌 와이먼이 탈퇴했으나, 1994년에 베이시스트 대릴 존스(Darryl Jones)가 멤버로 들어오며 [Voodoo Lounge]를 발표했다. 이후 대릴 존스는 롤링 스톤스의 투어공연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로써 롤링 스톤스는 보컬 믹 재거, 기타리스트인 키스 리차드와 론 우드, 드러머 찰리 워츠가 멤버로 남아 있다. 이후 1∼2년마다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며 장수하고 있는 그들은 1997년 발표한 앨범 [Bridges To Babylon]의 투어공연을 통해 1998년 메탈리카를 제치고 콘서트 흥행수익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1989년 록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롤링 스톤스는 1994년 미국 그래미어워드에서 최우수 뮤직비디오상, 최우수 록 앨범상을 수상하였다.
2012년 11월 25일 밴드 결성 50주년을 맞아 영국 런던과 오투아레나에서 공연했다. 이들의 공연은 런던에 이어 뉴욕에서도 열렸으며, 이는 2005~2007년 월드투어 이후 5년 만의 투어다. 롤링 스톤스는 결성 5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 베스트 음반 [GRRR!]도 발매했는데, 이 음반에는 히트곡 48곡과 신곡 2곡 등 총 50곡을 담았다.
1862년 재거와 리차드, 존스, 워츠, 와이먼과 이안 스튜어트(Ian Stewart)로 구성된 ‘실버 롤링 스톤스(Silver Rolling Stones)’라는 이름의 밴드로 활동하다가 데카 레코드(Decca Records)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첫 싱글로 발표한 [Come On]이 1963년 6월에 영국에서 소폭의 히트를 기록한다. 그러나 이 무렵 스튜어트가 밴드에서 추방당했다. 하지만 스튜디오 작업 시에는 계속 참여하였고 결국에는 공연 매니저를 맡기도 했다. 1964년부터 믹 재거와 키스 리차드는 「Get Off of My Cloud」, 「As Tears Go by」, 「19th Nervous Breakdown」 같은 1960년대를 대표하는 일련의 걸작들을 창작하며, 당시 비틀즈와 명백히 대조적인 이미지와 음악으로 팬들을 확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64년 4월에는 버디 홀리(Buddy Holly)의 「Not Fade away」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롤링 스톤스의 이름이 미국 차트에 첫 등장했다. 1965년 초에 발표한 [Now!]에서는 「Heart of Stone」이 히트했고 [Out of Our Head]는 롤링 스톤스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롤링 스톤스적인 명곡 「Satisfaction」으로 1965년 7월 10일부터 4주간 싱글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처음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르며 비틀즈에 필적할 수 있는 존재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후 [Aftermath]는 당대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는 등 꾸준히 인기를 얻었다.
백인이면서 흑인 소울과 R&B 스타일을 구사하며 괴팍스러운 행동을 일삼는 롤링 스톤스의 인기가 절정에 달한 1960년대 말에는 보수적인 영국 기성세대와 매스컴들의 악의적 태도 또한 극에 달했다. 또 멤버 대부분이 마약 복용과 소지 혐의로 법원에 기소됐고, 브라이언 존스가 정신 질환과 약물 복용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았다. 1969년 브라이언 존스는 결국 건강 문제와 음악적 견해 차이로 밴드를 탈퇴했으며, 한 달 후 자신의 집 야외 수영장에서 익사체로 발견됨으로써 25세의 짧은 생애를 마감하고 말았다.
존스의 빈자리에는 메이올 밴드의 멤버였던 믹 테일러(Mick Taylor)가 들어오면서 활동을 재개했으나 그해 10월 노스캐롤라이나 공연 도중 사상 최악의 사건이 발생해 밴드를 붕괴위기로 몰고 간다. 멤버들이 1시간여나 무대에 나타나지 않는 무성의한 태도를 보임으로써 관객들이 잔뜩 흥분한 상태였는데, 한참을 지연되던 공연이 마침내 시작돼 「Sympathy for The Devil」이 연주되는 동안 맨 앞줄의 한 관중이 칼에 찔려 피살되는 비극적인 돌발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그로 인해 롤링 스톤스의 신뢰도와 성실성이 도마에 올랐고 극단적인 비판 속에 관중으로부터 밴드를 격리시키라는 항의가 대두되기까지 했다. 이후 롤링 스톤스는 「Sympathy for The Devil」을 6년 동안 단 한 번도 연주하지 않았고, 이 사건으로 여러 해 동안 순회공연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으나 [Let It Bleed]로 순식간에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다시금 인기를 되찾아갔다. 1971년에는 세금에 얽힌 문제로 인해 영구히 영국을 떠날 것을 선언하고 영국 순회공연을 벌였다. 비틀즈가 해체한 뒤 ‘세계 최고의 록밴드’라는 명성을 얻기 시작한 롤링 스톤스는 1971년 자신들의 레코드사를 설립하며, 다양한 음악 형식에 도전하였다. 이후 1972년에 재개한 순회공연이 크게 성공을 거두면서 롤링 스톤스 최후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Exile on Main Street]를 발표했다.
1974년 12월에는 믹 테일러가 팀을 떠났고, 로드 스튜어트가 이끌던 페이시스의 기타리스트인 론 우드(Ron Wood)가 1975년의 순회공연을 위해 합류했다. 그러나 1977년 토론토에서 키스 리차드가 또 다시 마약 사건으로 피소됐다가 자선공연 개최를 조건으로 풀려났고, 이전 멤버였던 토니 산체스가 롤링 스톤스 멤버들의 문란한 행위를 자극적으로 묘사한 책 《Up And Down with The Rolling Stones》가 논란을 일으키면서 밴드의 명성은 다시금 커다란 타격을 입게 되었다. 하지만 1978년 디스코풍의 곡 「Miss You」의 히트에 힘입어 1979년에 발표한 [Some Girls]는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제작이 지연됐던 [Emotional Rescue]는 10여 년 만에 발표한 걸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Tattoo You] 또한 크게 히트하며 1981년에 가졌던 순회공연은 당대 최고의 흥행 수익을 올린 것으로 기록됐다. 한편, 1991년 빌 와이먼이 탈퇴했으나, 1994년에 베이시스트 대릴 존스(Darryl Jones)가 멤버로 들어오며 [Voodoo Lounge]를 발표했다. 이후 대릴 존스는 롤링 스톤스의 투어공연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로써 롤링 스톤스는 보컬 믹 재거, 기타리스트인 키스 리차드와 론 우드, 드러머 찰리 워츠가 멤버로 남아 있다. 이후 1∼2년마다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며 장수하고 있는 그들은 1997년 발표한 앨범 [Bridges To Babylon]의 투어공연을 통해 1998년 메탈리카를 제치고 콘서트 흥행수익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1989년 록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롤링 스톤스는 1994년 미국 그래미어워드에서 최우수 뮤직비디오상, 최우수 록 앨범상을 수상하였다.
2012년 11월 25일 밴드 결성 50주년을 맞아 영국 런던과 오투아레나에서 공연했다. 이들의 공연은 런던에 이어 뉴욕에서도 열렸으며, 이는 2005~2007년 월드투어 이후 5년 만의 투어다. 롤링 스톤스는 결성 5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 베스트 음반 [GRRR!]도 발매했는데, 이 음반에는 히트곡 48곡과 신곡 2곡 등 총 50곡을 담았다.
출처/두산백과, 시사상식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