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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조애실 愚星 趙愛實Jo AeSil

1920 ~ 1998

한국

시인

작가약력

  • 1920~1998. 현대 여류시인.

작가 소개

1920년 함경북도 길주(吉州)에서 태어났으며, 호는 우성(愚星), 본관은 순창(淳昌)이다. 21세 때인 1940년 함경북도 아오지 탄광촌에 야학을 설치하고, 부녀자들에게 글을 가르치면서 한글 보급과 민족의식 고취에 힘쓰던 중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후 3개월 동안 옥고를 치르면서 고문을 받은 뒤 탈출에 성공, 서울 동대문 감리교회에서 남녀 36명과 함께 기독학생 비밀독서회 운동을 전개하면서 애국의 노래 부르기 및 한글 보급 운동에 전념하였다. 그러나 이 독서회 모임에서 안창호(安昌浩)·이상재(李商在)·조만식(曺晩植)·여운형(呂運亨) 등 민족 지도자들의 항일 민족의식을 담은 글 《학해(學海)》를 보급하다 다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서대문형무소에서 1년간 옥고를 치렀다.
1946년에는 경성 여자신학대학(京城女子神學大學) 중퇴하여 같은 해 순간(旬刊) 《한보(韓報)》에 〈새벽 제단〉이 발표되어 문단에 나왔다. 이후 〈일어서 나아가자〉(戰線新聞, 50), 〈고지(高地)의 장송곡(葬送曲)〉(서울신문, 50), 〈비쟁(悲爭)〉(해병, 51), 〈전적(戰跡)〉(51), 〈황혼에 돌아오다〉(51), 〈종군일기(從軍日記)〉 · 〈아내와 독백(獨白)〉 등 일선종군(一線從軍) 체험을 노래했다. 이 밖에도 〈봄나들이〉(自由文學, 58), 〈오월송(五月頌)〉(自由文學, 59), 〈위망(僞妄)〉 외 7편(水晶과 薔薇, 59), 〈빙산(氷山)에 꽃이 피다〉(詞華集 · 詩論, 59), 〈도산서원(陶山書院)〉(自由文學, 60), 〈이브의 동산〉(해병, 61), 〈절정〉 · 〈산사(山寺)〉(64), 〈3 · 1절에 부치는 노래〉(新文學 60年代表作全集, 68) 등 많은 작품을 발표, 〈나의 옥중(獄中)노트〉(새길, 63) 등 다수의 산문이 있다.
8·15광복 뒤에는 백범(白凡) 김구(金九)가 주도한 《한보사》 문화부 기자로 활동하였고, 시작(詩作)에도 힘써 1946년 《새벽제단》으로 문단에 데뷔한 이래 《차라리 통곡이기를》 《장미 첫송이》 《출범》 등의 시집을 출간하였다. 6 · 25 때는 전선종군작가단의 중앙위원을 지내고, 그후 반공투사(反共鬪士)로서 활약했다. 1957년 《세계일보》문화부 기자를 거쳐 1967년에 발족한 3 · 1 여성동지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평생 독신으로 지냈고, 1998년 죽을 때까지 기독교문학인회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서훈하였다.
출처/국어국문학자료사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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