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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은 金侍垠Kim SiEun

~

한국

서양화

작가약력

  • 대진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졸업
  • 개명전 김명화
  • 개인전 | 2013 스멀스멀 /갤러리 토스트 /서울 | 2011 Kim Myeong Hwa 展 /초이 갤러리 /서울 | 2010 부끄러운 소녀 /gallery LIZ /경기도 | 2009 sweet girl /VIT gallery /서울 | 2008 “질문 있어요!” /쌈지아트마트 / 서울 | 2007 ‘untitled’ /관훈 갤러리 / 서울
  • 그룹전 | 2013 shutdown! /갤러리 아쉬/ 경기 | 호접지몽 /구로아트밸리 갤러리 /서울 | One face in two spaces /갤러리 그림손 /서울 | Immature narcissism /space connoi /서울 | It item : ART/ 갤러리 소아르 /광주2012 ‘유희’ /갤러리 소아르 /광주 | ‘만찬’ /스페이스 별채 /서울 | ASYAAF /문화역 서울284 /서울 | Just fairy tales /갤러리 써니 /경기 | 2011 해골전 /gallery toast /서울 | ASYAAF '예술, 내 삶에 들어오다‘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 머리 어깨 무릎 발 /시안 미술관 /경상북도 | 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상 수상전 /가나아트 스페이스 /서울 | 김나현, 김명화, 윤은정 3인 /갤러리 다다 /서울 | 현대미술 10인전 /갤러리 신의손 /서울 | 2010 정원의 크리스마스 / 갤러리 정/ 서울 | '그림 한 점 부탁해' / 갤러리 원/ 서울 | 덩기덕 쿵덕전 /gallery DUK /서울 | funny vacation 2인전 /gallery THE K /서울 | 심장병 어린이 돕기 /CNB갤러리 /서울 | 도배 展 /OPEN SPACE 'DOOR' /서울 | 꿈을 바라보며 그리다 /의정부 예술의 전당 /경기도 | 노래하는 눈 FUN&POP /구로문화재단 /서울 | Face To Face /gallery THE K /서울 | Hybrid /gallery MOA /경기도 | 2009 Wonderful Pictures /일민미술관 /서울 | 낯빛 /쌈지아트마트 /서울 | 인간의 해석 /KIST /서울 | Young Generation Artists KOREA /with space gallery /베이징 | Blue Dot ASIA 2009 /예술의 전당 /서울 | 쌈지아트인생 프로젝트 2탄 /의정부 예술의전당 /경기도 | Little Blue Chips 2009 /수성아트피아 호반 갤러리 /대구 | ‘HERO RETURNS’ /VIT GALLERY /서울 | 2008 “UNIT Ⅱ In Wonderland" /더 시우터 아트 무한 스페이스 /서울 | Animals in Art Ⅱ/갤러리 얼 /서울 | UNLIMITED /그림손 갤러리 /서울 | 쌈지아트인생 프로젝트 /예술의전당 /경기도 | 크로스 컬쳐 만화와 미술 /예술의 전당 /서울 | 제12회 대한민국 신진작가 발언 전 우수 선정 작가展 /조선일보 미술관/서울 | ‘그림하나의 행복’/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 /대구 | ‘사랑 특유’ /쌈지 아트 마트 /서울 | "어떤 상상" /스페이스 라이슬라/서울 | 2007 제8회 시사회 /팀프리뷰 /서울 | crazy fusion drama /갤러리 영/서울 | 한국미술의 내일 /아카갤러리 /서울 | 제12회 대한민국 신진작가 발언展 /갤러리 라메르 /서울 | 제9회 한국미술대전 수상展 /아카 갤러리 /서울 | 2006 현대회화의 시각과 향방Ⅱ /아카 갤러리 /서울 | ‘Drawing is...' /다 갤러리 /서울
  • Art Project | 2008 untitled /55°wine & dine /서울 | Art Project summer fish /서울 | ‘one day art show' /서울

작가 소개

작가노트

나의 작업은 감정의 잔여물에 관한 이야기이며, 다양한 소재를 이용하여 표현되고 있다.

감정에 대한 관심은 어린 시절 살았던 집에서 시작된다. 집에는 거미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 가끔 청소로 인해 기어 나오던 거미들이 내 몸에 오르는 것을 보고 발로 밟아 죽이면서 나는 벌레에 대한 혐오와 알 수 없는 깊은 곳의 꿈틀거리는 벌레가 내 몸에도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 후 행복과 불안 등, 감정의 기복을 크게 느낄 때면 무언가 내 몸을 기어오르는 듯했다. 그리고 서서히 나의 트라우마가 되었다. 이러한 감정은 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우연적 상황을 통해 불현듯 떠올라 나를 괴롭혔고 작업으로 표현되기 시작하였다.

작품 ‘부끄러운 소녀’ 시리즈는 사회 속에 존재하는, 그러나 피할 수 없는 시선의 폭력성에 관한 이야기이다. 관객은 최대한 눈길을 끌게 조작된 이미지를 통해 이끌리게 되며, 윤리관과 시각적 끌림의 본능이라는 두 가지의 상반된 선택에 대하여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된다는 모순을 경험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피규어의 몸은 성기가 존재하지 않은 중성화된 형태인데 이러한 몸에 딸기가 덮어져서 부끄러움 이라는 감정을 성적이미지로 극대화시켰다. 이렇게 표현된 ‘부끄러운 소녀’ 시리즈는 눈길을 끄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면서 동시에 사회 속 남성의 성적폭력에 대한 거부감을 표현하고 있다. 이 작업을 하면서 과거의 벌레에 대한 끌림과 혐오감이라는 상반된 감정은 다시 나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사회 속에서 뒤엉켜 살아가면서 나의 몸과 마음은 서로 다른 개체가 되어 움직이기 시작한다. 표출해내지 못한 감정의 잔여물들은 벌레같이 내 몸을 돌아 다녔고 나의 기분을 조종하기에 이른다. 이렇게 마음속에서 생산되어진 감정들은 쌓여가면서 변화해간다. 변화된 잔여물들은 몸 밖으로 흘러나와 사람을 감싸고 감정벌레가 되기 전의 유충이 되어 표현되기도 한다. 나는 쌓여진 감정의 잔여물을 쓰다가 버려지는 물감으로 표현하였다. 이는 사람들이 껌을 씹고 뱉어 내는 형태와 침을 뱉고, 음식물을 게워내고, 다른 곳에서 배설물을 배출하는 형태에서 착안하였다.
출처/갤러리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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