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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철주 石鐵周Suk ChulJoo
1950 ~
한국
한국화·서양화
작가약력
- 학력
- 1981년 추계예술학교 동양화 학사
- 1986년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교육 석사
- 기관 경력
- 1986년-1989년 추계예술학교 강사
- 1988년-1989년 전남대학교 미술학부 강사
- 1993년 추계예술학교 동양화과 부교수
- 한국미술협회 회원, 전통과형상회 회원, 동연회 회원, 4인시전 회원, 시공회 회원
-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과 부교수
- 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동양화전공 부교수, 교수
- 2005년 영은 레지던시
- 등 역임
- 전시
- 1969년-1977 년, 백양회 공모전, 국립현대미술관
- 1974년-1975년, 대한민국미술대전, 국립현대미술관
- 1981년-1985년, 동서양화 정예작가전, 롯데화랑
- 1982년-1985년, 동연회 창립전, 동덕미술관
- 1982년-1985년, 한국미술협회 회원전, 국립현대미술관
- 1984년, 제1회 4인시전, 동덕미술관
- 1984년, 한국화 청년작가전, 제주 동인미술관
- 1984년-1985년, 동락전, 세종문화회관
- 1984년-1985년, 4인시전, 동덕미술관
- 1985년-2017년, 개인전 (24회)
- ...
- 2011년, 시화일률-그 찬란한 내일을 위하여, 가나아트센터, 서울
- 2011년, 2011한국화 – 옛 뜰에 서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 2012년, 석철주. 이재삼 2인전, 아뜰리에 아키 인 베르사체, 서울
- 2012년, 서촌사인전, 공아트스페이스, 서울
- 2013년, 갤러리 호감 개관기념전 RED GATE, 갤러리 호감, 서울
- 2013년, 석철주 ․ 장성재2인전, NH Lakeside Art갤러리, 서울
- 2014년, 사유로서의 형식-드로잉의 재발견 전, 뮤즘산, 강원도
- 2014년, 4th annual HFAF, NRG center, houston, TX, 미국
- 2014년, 서울시립미술관2013신소장작품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 2014년, 도원에서 노니다 전, 자하미술관, 서울
- 2014년, 코리안 뷰티 - 두 개의 자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
- 2015년, 1970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이후, 환기미술관, 서울
- 2015년, 2015‘봄이 있는 풍경’전, 무안군오승우미술관, 전남
- 등 전시
- 수상
- 1974년, 백양회 공모전 현대미술관장상
- 1975년-1977년, 백양회 공모전 특선
-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7회)
- 1979년, 중앙미술대전 특선
- 1980년, 중앙미술대전 특선
- 1981년, 중앙미술대전 특선
- 1990년, 제9회 미술기자상
- 1997년, 6월간 미술시대 제6회 한국미술작가상
- 2010년, 제2회 한국평론가협회 창작부문대상 수상
작가 소개
석철주는 16세에 청전 이상범 문하에 입문하여 한국화의 전통을 배웠으며 추계예대 미술학부 동양화과,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국전에서 7회 입선하였고, 중앙미술대전에서 1979년부터 1981년까지 연 3회 특선하였다. 1990년 제 9회 미술기자상, 1997년 제 6회 한국미술작가상, 2010년 제 2회 한국평론가협회상 창작부문 대상 등을 수상하였다. 20여회가 넘는 개인전을 통해 한국화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담아내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석철주는 도제식 교육을 받은 세대의 작가이다. 청전 이상범에게 소일 삼아 배우기 시작한 동양화 교육이 스승이 작고할 때까지 5-6년간 이어졌고, 이것이 인연이 되어 석철주는 동양화를 평생의 업으로 삼게 되었다. 그를 이상범의 ‘무릎 제자’라고 부르며 전통적인 방식의 사제 교육을 받은 마지막 세대로 보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그가 늦은 나이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1980년대 초 작가로서 첫 발을 디딜 당시는 한국화 분야에서 수묵화 운동이 확산되고 현대화를 위한 방법론 논쟁이 한창이던 때였다. 1990년부터 이미 그는 전통적 소재의 발굴과 매체적 실험을 병행하며 한국화의 현대화의 요구에 부응하며 주목 받는 중견화가로 자리 잡았다.
석철주는 한국화의 전통을 담아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1980년대부터 한국 전통 옹기의 형태, 질감과 그 위에 손으로 그린 문양을 화폭에 담아내는 작업을 지속하여 왔다. 그러다가 작가는 형태적인 요소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점차 표현 방식 자체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한동안 회화의 본질을 추구하려는 시도를 진행하였다. 캔버스에 바탕색을 칠하고 그 위에 다른 색으로 덧칠을 하는데 그러고 난 뒤 물을 묻힌 붓으로 그 위에 그림을 그린다. 이러한 제작 방식은 그림을 그려냄과 동시에 지워나가는 효과를 보여주게 되면서 재료들이 지닌 물성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전환시켰다. 또한 화면에 나타나는 이미지는 여러 색의 중첩을 통해 나타남으로써 대상의 본질에 대한 다중적인 의미를 제시하였다. 나아가 색을 칠하고 그림을 그리고 지워나가는 과정은 순간에서 영원을 이르는 시간성의 층위를 내포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그의 작품은 풍경을 다룬 그림에 머무르지 않고 풍경으로서의 자연을 넘어서는 보다 근원적인 질서를 담아내고자 한 것이며, 이러한 시도는 한국 전통회화의 정신성을 담아낼 뿐만 아니라 시간성과 물성과 같은 서구현대미술의 중요한 쟁점까지도 효과적으로 보여주었다.
석철주는 수묵채색화법(水墨彩色畵法)을 공부하였으나, 한국화의 새로운 해석에 따라 아크릴이라는 재료를 이용하고 있다. 용매제에 따라 빨리 마르고 다양한 마티에르(Matière)를 나타낼 수 있으며 먹과 같은 효과의 농담을 조절할 수 있는 성질에 관심을 가졌다. 제작방식은 캔버스에 바탕칠을 하고 말린 뒤 그 위에 다른 색으로 덧칠을 한다. 그리고 그 윗면이 채 마르기 전에 물을 흠뻑 머금은 붓으로 그림을 그린다. 이때 붓이 지나간 자리는 물감층이 지워지고 그 밑면이 드러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캔버스 전체에 일정한 방향으로 붓질을 하여 이미지를 흐리게 한다. 이렇게 해서 나타나는 화면은 이중의 시간 층을 형성하면서 화면 속에 흐르는 시간의 복합적인 양상을 보여주고 우리가 보고 있는 대상의 본질이 무엇이며 또한 어떤 것이 진실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석철주는 도제식 교육을 받은 세대의 작가이다. 청전 이상범에게 소일 삼아 배우기 시작한 동양화 교육이 스승이 작고할 때까지 5-6년간 이어졌고, 이것이 인연이 되어 석철주는 동양화를 평생의 업으로 삼게 되었다. 그를 이상범의 ‘무릎 제자’라고 부르며 전통적인 방식의 사제 교육을 받은 마지막 세대로 보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그가 늦은 나이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1980년대 초 작가로서 첫 발을 디딜 당시는 한국화 분야에서 수묵화 운동이 확산되고 현대화를 위한 방법론 논쟁이 한창이던 때였다. 1990년부터 이미 그는 전통적 소재의 발굴과 매체적 실험을 병행하며 한국화의 현대화의 요구에 부응하며 주목 받는 중견화가로 자리 잡았다.
석철주는 한국화의 전통을 담아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1980년대부터 한국 전통 옹기의 형태, 질감과 그 위에 손으로 그린 문양을 화폭에 담아내는 작업을 지속하여 왔다. 그러다가 작가는 형태적인 요소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점차 표현 방식 자체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한동안 회화의 본질을 추구하려는 시도를 진행하였다. 캔버스에 바탕색을 칠하고 그 위에 다른 색으로 덧칠을 하는데 그러고 난 뒤 물을 묻힌 붓으로 그 위에 그림을 그린다. 이러한 제작 방식은 그림을 그려냄과 동시에 지워나가는 효과를 보여주게 되면서 재료들이 지닌 물성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전환시켰다. 또한 화면에 나타나는 이미지는 여러 색의 중첩을 통해 나타남으로써 대상의 본질에 대한 다중적인 의미를 제시하였다. 나아가 색을 칠하고 그림을 그리고 지워나가는 과정은 순간에서 영원을 이르는 시간성의 층위를 내포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그의 작품은 풍경을 다룬 그림에 머무르지 않고 풍경으로서의 자연을 넘어서는 보다 근원적인 질서를 담아내고자 한 것이며, 이러한 시도는 한국 전통회화의 정신성을 담아낼 뿐만 아니라 시간성과 물성과 같은 서구현대미술의 중요한 쟁점까지도 효과적으로 보여주었다.
석철주는 수묵채색화법(水墨彩色畵法)을 공부하였으나, 한국화의 새로운 해석에 따라 아크릴이라는 재료를 이용하고 있다. 용매제에 따라 빨리 마르고 다양한 마티에르(Matière)를 나타낼 수 있으며 먹과 같은 효과의 농담을 조절할 수 있는 성질에 관심을 가졌다. 제작방식은 캔버스에 바탕칠을 하고 말린 뒤 그 위에 다른 색으로 덧칠을 한다. 그리고 그 윗면이 채 마르기 전에 물을 흠뻑 머금은 붓으로 그림을 그린다. 이때 붓이 지나간 자리는 물감층이 지워지고 그 밑면이 드러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캔버스 전체에 일정한 방향으로 붓질을 하여 이미지를 흐리게 한다. 이렇게 해서 나타나는 화면은 이중의 시간 층을 형성하면서 화면 속에 흐르는 시간의 복합적인 양상을 보여주고 우리가 보고 있는 대상의 본질이 무엇이며 또한 어떤 것이 진실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출처/월간미술, 국립현대미술관, 아트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