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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리히텐슈타인 Roy Fox Lichtenstein
1923 ~ 1997
미국
팝 아트
작가약력
작가 소개
1923년 자본주의의 상징인 뉴욕 맨하튼에서 태어나 1997년 뉴욕에서 생을 마감한 가장 뉴욕적이며 뉴욕을 대표하는 예술가이다. 1949년 오하이오 주립대학(Ohio State University)에서 미술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0여 년간 미술을 가르쳤다. 초기에는 추상표현주의 양식으로 그림을 그리다 1960년 럿거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 교수 앨런 캐프로(Allan Kaprow)를 만나면서 팝 이미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짐 다인(Jim Dine), 클래스 올덴버그(Claes Oldenburg), 조지 시걸(George Segal) 등을 만나는 것도 바로 이 시기이다.
1961년 《이것 좀 봐 미키 Look Mickey》를 발표해 화단의 주목을 받았다. 디즈니 만화 주인공 미키 마우스와 도널드 덕이 등장하는 이 작품은 실제 만화처럼 말 풍선을 그려넣고 대사를 적어놓았다. 또한 인쇄한 것처럼 보이도록 인쇄물을 확대했을 때 생기는 점(dot)까지 세밀하게 나타냈다. 미키 마우스를 좋아했던 아들을 위해 그려준 그림 한 점이 무명의 예술가를 새로운 현대미술의 중심에 올려 놓았다. 그 다음 해인 1962년 뉴욕 레오 카스텔리(Leo Castelli) 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그의 작품은 개막도 하기 전에 영향력 있는 소장가들에게 모조리 팔렸다.
리히텐슈타인 작품의 특징은 선명한 검은 색 테두리와 형태를 메우고 있는 점(dot)들이다. 벤데이 점(Benday Dot)이라고 하는 이 망점은 그가 직접 드로잉하고 채색한 것이 아니라 구멍이 뚫린 판을 사용하여 색점들을 만들어내는 매우 기계적인 작업에 의한 것이다. 작품에 대해 어떠한 개성의 흔적도 드러내지 않은 팝아티스트의 중립적인 냉정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며 이것이 바로 추상표현주의와 구별되는 점이다.
1965년에서 1966년 사이에는 넓은 붓자국을 만화 양식으로 변형시킨 대규모 연작을 제작하였다. 이후에는 세잔, 마티스, 피카소, 몬드리안 등을 위시한 현대 유럽 거장들의 작품과 아르 데코 디자인, 고대 그리스의 신전 건축과 정물화 등에 관심을 가지며 이를 재해석하는 것으로 작업방향이 확대되었다. 표현방법도 훨씬 자유로워져 추상적인 구상에 접근하였다.
리히텐슈타인은 대량생산과 대량소비가 미덕이던 시절 ""오늘날 예술은 우리 주위에 있다""고 선언했다. 가장 미국적인 매스미디어를 가장 미국적인 매스미디어 방법으로 담아냄으로써 미국과 미국인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그는 무엇이 예술이고 무엇이 예술이 아닌지를 고민했으며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진정한 팝아티스트다.
주요 작품으로는 《공놀이 소녀 Girl with Ball》(1961),《꽝! Whaam!》(1963),《물에 빠진 소녀 Drowning Girl》(1963),《흰 붓자국 I White Brushstroke I》(1965) 등이 있다.
1961년 《이것 좀 봐 미키 Look Mickey》를 발표해 화단의 주목을 받았다. 디즈니 만화 주인공 미키 마우스와 도널드 덕이 등장하는 이 작품은 실제 만화처럼 말 풍선을 그려넣고 대사를 적어놓았다. 또한 인쇄한 것처럼 보이도록 인쇄물을 확대했을 때 생기는 점(dot)까지 세밀하게 나타냈다. 미키 마우스를 좋아했던 아들을 위해 그려준 그림 한 점이 무명의 예술가를 새로운 현대미술의 중심에 올려 놓았다. 그 다음 해인 1962년 뉴욕 레오 카스텔리(Leo Castelli) 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그의 작품은 개막도 하기 전에 영향력 있는 소장가들에게 모조리 팔렸다.
리히텐슈타인 작품의 특징은 선명한 검은 색 테두리와 형태를 메우고 있는 점(dot)들이다. 벤데이 점(Benday Dot)이라고 하는 이 망점은 그가 직접 드로잉하고 채색한 것이 아니라 구멍이 뚫린 판을 사용하여 색점들을 만들어내는 매우 기계적인 작업에 의한 것이다. 작품에 대해 어떠한 개성의 흔적도 드러내지 않은 팝아티스트의 중립적인 냉정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며 이것이 바로 추상표현주의와 구별되는 점이다.
1965년에서 1966년 사이에는 넓은 붓자국을 만화 양식으로 변형시킨 대규모 연작을 제작하였다. 이후에는 세잔, 마티스, 피카소, 몬드리안 등을 위시한 현대 유럽 거장들의 작품과 아르 데코 디자인, 고대 그리스의 신전 건축과 정물화 등에 관심을 가지며 이를 재해석하는 것으로 작업방향이 확대되었다. 표현방법도 훨씬 자유로워져 추상적인 구상에 접근하였다.
리히텐슈타인은 대량생산과 대량소비가 미덕이던 시절 ""오늘날 예술은 우리 주위에 있다""고 선언했다. 가장 미국적인 매스미디어를 가장 미국적인 매스미디어 방법으로 담아냄으로써 미국과 미국인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그는 무엇이 예술이고 무엇이 예술이 아닌지를 고민했으며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진정한 팝아티스트다.
주요 작품으로는 《공놀이 소녀 Girl with Ball》(1961),《꽝! Whaam!》(1963),《물에 빠진 소녀 Drowning Girl》(1963),《흰 붓자국 I White Brushstroke I》(1965) 등이 있다.
출처/두산백과, 미술대사전(인명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