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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호자 김수규 活毫子 金壽奎Kim SuKyu

~

조선

동양화

작가약력

작가 소개

호는 기서(箕墅)·순재(淳齋)·활호자(活毫子)·인곡(仁谷). 산수화·인물화를 잘 그렸다고 한다. 『근역서화징(槿域書畵徵)』에 의하면 정조 때 글과 글씨로써 이름을 떨치던 사헌부장령 황기천(黃基天)과 매우 친하게 지냈고, 그의 그림에 화제(畵題)를 써주었다고 한다.

가계나 생존연대에 관한 확실한 기록이 없으나 황기천과의 교유관계로 보아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에 활동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작품이나 개인소장품들을 보면 대개 산수배경 속에 누각과 널다리가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그 다리 근처로 동자를 데리고 나귀 타고 가는 선비나, 나무 밑에 앉아 있는 노인을 주제로 하고 있다. 그림의 기법에 있어서는 18세기 후반부터 많은 화가들 사이에 유행하던 일정한 굵기의 비교적 짧은 선으로 대상의 윤곽과 생김새를 묘사하되 때로는 거칠게 묘사하며 심사정(沈師正)의 남종화풍을 사용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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