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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 조동욱 松齋 趙東旭Joh DongUk

1897 ~ 1942

근대

한국화

작가약력

작가 소개

송재(松齋) 조동욱(趙東)은 한학자 조영하의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30년까지 공주에서 거주한 그는 34세 때 서울로 이사하여 1942년 46세로 서거하게 된다. 그가 서울로 거주지를 옮긴 까닭은 주로 작품 활동 때문으로 여겨진다. 지금 세전(世傳)하는 것 가운데 많은 작품들이 1930년부터 1942년의 13년 동안에 제작되었고, 1941년 화신백화점에서 개최된 이묵회전(以墨會展) 등에도 참가하고 있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공주에서 거주한 16년은 이른바 습작기였다 할 수 있다. 조동욱은 호를 송재(松齋), 무릉어인(武陵漁人)이라 하고, 당호를 무릉 무학산하(武陵 舞鶴山下), 양석산방(養石山房) 등을 썼는데 모두 거주했던 공주 무릉동과 연관된다. 송재는 석연 이경배 보다 2년 늦은 1931년부터 선전(鮮展에)에 출품하게 되며 제10회(1931년) 묵란(墨蘭) 2점 입선, 제11회(1932년) 석란(石蘭) 입선, 제13회(1934년) 석란(石蘭) 입선, 제15회(1036년) 묵란(墨蘭) 입선하였다. 서화협회전에서는 제13회(1934년) 석란(石蘭) 2점 입선, 제14회(1935년) 석란(石蘭) 입선, 제15회(1936년) 묵란(墨蘭) 입선하였다.
평생 오직 난(蘭)만을 고집했던 화가로 당대의 감사가는 조동욱의 묵란에 대하여 “난을 전공하되 소호 김응원의 법을 주로하고 다시 운미 민영익의 법을 두루 살펴서 범람(泛覽) 필력(筆力)이 우아하고 훌륭하였다”고 평가한다. 이렇듯 조동욱은 당대 인류의 서화가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미나미 지로(南 次郞)가 관동군 사령관에서 조선 총독으로 영전하여 와서 만주국 황제에게 보내는 사은품으로 조동욱에게 사란(寫蘭)시킨 ‘묵난화 10곡병’을 진상했다는 일화가 전해오고 있다.
출처/공주人이야기(공주시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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