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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서양화가 신영헌(1923-1995)은 평안남도 평원군에서 출생하여 1940년대에 성북회화 연구소에서 이쾌대를 사사하였으며, 1950년대에는 서울대학교의 미술대학에서 수학하였다.《제6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1957)에서 <한가(寒街)>란 작품으로 입선,《제17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1968)에서 <산사(山寺)>란 작품으로 특선을 차지했다. 1987년에는 제1회 대한민국 기독교 미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월남작가이기도 한 신영헌은 한국의 역사적 현실과 인류의 비극적인 운명을 소재로 다루는 작가이다. 1950년도에 자신이 체험한 한국전쟁기의 비극을 다룬 일련의 작품을 제작한다. 전시(戰時)에 서울에 머무르고 있었던 신영헌은 폐허화 된 서울의 모습을 수채화로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출처/국립현대미술관, 월간미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