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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당 한유동 葵塘 韓維東Han YuDong
1913 ~ 2002
한국
한국화
작가약력
- 1913∼2002. 근현대에 활동한 화가.
작가 소개
본관은 청주(淸州), 호는 규당(葵塘)이다. 서울 출신으로 제일고보(第一高普)를 졸업하고, 1927년부터 김은호(金殷鎬)의 낙청헌(絡靑軒)에서 그림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이후 일본의 우에노(上野)미술전문 동양화과를 수료하고 개인전을 열었으며, 특히 공필 채색의 인물화와 화조화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930년 제9회 조선미술전람회 동양화부의 「취(鷲)」를 시작으로 1931년 제10회에는 「야당수원(野塘水暖)」, 1932년 제11회에는 「군계(群鷄)」, 1934년 제13회에는 「기직(機織)」이 각각 입선하였다. 또한 1934년 제13회 서화협회전에서는 「화조」가 입선하였고, 1934년 10월 20일부터 26일 사이에 발간된 『동아일보』에 ‘협전 화첩’이란 제목으로 그의 작품도 소개되었다. 1936년 1월김은호 문하생인 백윤문(白潤文), 김기창(金基昶), 장우성(張遇聖), 조중현(趙重顯), 이유태(李惟太) 등과 함께 한국 최초의 동문 단체인 후소회(後素會)를 결성하였다. 1958년 동양화가들의 친목단체인 백양회(白陽會)의 회장을 역임하였고, 1977년의 상림회전, 1983년의 현대미술초대전 등에 출품하였으며, 1986년에는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또한 대한민국미술대전의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세종대학교의 전신인 수도여사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현재까지 지속되는 후소회 동문전에 참여하며 한국화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