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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한운성은 서울대학교 회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미국 템플대학교 타일러 미술대학 대학원(Temple University’s Tyler School of Art)을 졸업하였다. 그의 작업은 대체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물체들을 통해 오늘의 상황을 드러내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있다. 1970년대 콜라 캔에서부터 1980년대 초의 문, 받침목 그리고 1980년대 중반 이후 매듭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연작들이 그것이다.
한운성은 일상적인 소재들을 통해 현대세계의 메커니즘(Mechanism)과 그 뒤 안에 깔려있는 혼란과 무질서를 고발하고자 하는 일종의 문명 비판적 시각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소재를 깊게 파고들면서도 지나치게 소재 자체의 탐닉에 빠지지 않고 판화라는 특수한 표현영역의 구조적 특성을 잘 파악함으로써 판화 작품으로서의 치밀하고 완벽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한운성은 일상적인 소재들을 통해 현대세계의 메커니즘(Mechanism)과 그 뒤 안에 깔려있는 혼란과 무질서를 고발하고자 하는 일종의 문명 비판적 시각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소재를 깊게 파고들면서도 지나치게 소재 자체의 탐닉에 빠지지 않고 판화라는 특수한 표현영역의 구조적 특성을 잘 파악함으로써 판화 작품으로서의 치밀하고 완벽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출처/월간미술, 국립현대미술관, 아트허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