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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 하인두 靑華 河麟斗Ha InDoo
1930 ~ 1989
한국
서양화
작가약력
- 전시
- 1957-1962 현대미술가회전
- 1962 악튀엘전
- 1962-1989 개인전 (21회)
- 1979 상파울로비엔날레
- 1971 까뉴국제회화제
- 1982 살롱도톤
- 1986 한국현대미술어제와 오늘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 1988 국제현대회화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 1990 하인두 회고전, 호암갤러리, 서울
- 1996 하인두 유작전, 갤러리 서미, 서울
- 1998 아름다운 성찬 정부소장 미술품 특별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 2000 하인두 10주기전, 코리아아트갤러리, 부산
- 2009 하인두 20주기 기념전, 인사아트센터, 서울
- 2010 하인두 탄생 80주년 기념 드로잉전, 가나컨템포러리, 서울
- 등 전시
- 경력
- 국전 추천작가 및 초대작가
- 1974 한국미협 상임이사
- 영토회회장
- 한성대 교수
- 등 역임
- 출판
- 『지금 이 순간에』. 1983
- 『혼불 그 빛 회오리』. 가나아트. 1989
- 『당신 아이와 내 아이가 우리 아이 때려요』. 한이름. 1993
작가 소개
본관은 진주(晋州). 호는 청화(靑華). 경상남도 창녕 출생. 1954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였다.
해방 이후 미술대학을 졸업한 1세대이다. 1957년 20대 청년 작가들의 전향적 단체였던 현대미술가협회에 창립회원으로 참가하였고, 1962년까지 김창렬(金昌烈), 박서보(朴栖甫) 등과 앵포르멜(informel: 제2차 대전 후의 비구상화의 한 수법, 또는 그 작가들 그룹의 호칭) 및 추상 표현주의 운동에 열정을 쏟았다. 그 뒤 약 10년간은 다분히 기하학적 골격의 색면 추상 작업으로 이행하였다. 그 표현 정신은 불교의 선(禪)사상의 심취를 반영한 「회(廻)」, 「윤(輪)」 등의 작품에서 확인된다.
1970년대 중반 이후는 그간의 기하학적 구조를 벗어나 유동적인 파상선(破狀線)과 확산적인 기호 형상으로 불교 사상의 심의화(心意化)를 한층 선명히 한 화면을 추구하며, 「밀문(密門)」, 「만다라(曼茶羅)」 등의 명제를 붙였다. 「만다라」연작은 60년대 말 국내화단에 유입된 옵티칼 아트를 수용하면서 불교적 상징세계를 도입하여 독자적 세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는 서구적 추상주의 회화에 대한 동양적 또는 한국적 표현 정신의 발로이자 그에 따른 창작적 조형 추구의 실현이었다.
불화(佛畵), 단청(丹靑), 민화(民畵), 무속화(巫俗畵) 등 전통적 한국미의 본질 및 그 조형적 정신성을 자유롭게 원용하였고, 장식적인 색상과 화면의 구성적 신비감, 그리고 생성과 확산의 표상의 종교적 내지 철학적 심의(心意)를 작품 속에 구현하였다. 그 결과 화면 구조는 평면적이고 색채는 강하고 찬란하게 형상되며, 현대적인 불화 또는 성당 건물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를 연상시키는 작업으로 나타났다.
작품의 제목들도 「묘계환중(妙契環中)」과 같이 불교의 법어(法語)를 인용하기도 하였고, 「불(佛)」, 「보살(菩薩)」, 「성상(聖像)」, 「승화(昇華)」 등 불교적 색채를 띠거나, 1980년대에 제작된 「혼(魂)불-그 빛의 회오리」, 「생명의 원(源)」과 같이 무속적인 한국문화의 원형을 상징하기도 하였다.
1959∼1969년 조선일보사 현대작가초대전, 1969년 상파울루 비엔날레, 1971년 인도의 트리엔날레와 카뉴회화제 등에 참가하였다. 그리고 1976년 국제조형작가회의 한국 대표, 한·프랑스미술협회 부회장,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초대 작가, 1978∼1989년 한성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지금 이 순간에』(1983)·『혼(魂)불-그 빛의 회오리』(1989) 등이 있다.
해방 이후 미술대학을 졸업한 1세대이다. 1957년 20대 청년 작가들의 전향적 단체였던 현대미술가협회에 창립회원으로 참가하였고, 1962년까지 김창렬(金昌烈), 박서보(朴栖甫) 등과 앵포르멜(informel: 제2차 대전 후의 비구상화의 한 수법, 또는 그 작가들 그룹의 호칭) 및 추상 표현주의 운동에 열정을 쏟았다. 그 뒤 약 10년간은 다분히 기하학적 골격의 색면 추상 작업으로 이행하였다. 그 표현 정신은 불교의 선(禪)사상의 심취를 반영한 「회(廻)」, 「윤(輪)」 등의 작품에서 확인된다.
1970년대 중반 이후는 그간의 기하학적 구조를 벗어나 유동적인 파상선(破狀線)과 확산적인 기호 형상으로 불교 사상의 심의화(心意化)를 한층 선명히 한 화면을 추구하며, 「밀문(密門)」, 「만다라(曼茶羅)」 등의 명제를 붙였다. 「만다라」연작은 60년대 말 국내화단에 유입된 옵티칼 아트를 수용하면서 불교적 상징세계를 도입하여 독자적 세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는 서구적 추상주의 회화에 대한 동양적 또는 한국적 표현 정신의 발로이자 그에 따른 창작적 조형 추구의 실현이었다.
불화(佛畵), 단청(丹靑), 민화(民畵), 무속화(巫俗畵) 등 전통적 한국미의 본질 및 그 조형적 정신성을 자유롭게 원용하였고, 장식적인 색상과 화면의 구성적 신비감, 그리고 생성과 확산의 표상의 종교적 내지 철학적 심의(心意)를 작품 속에 구현하였다. 그 결과 화면 구조는 평면적이고 색채는 강하고 찬란하게 형상되며, 현대적인 불화 또는 성당 건물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를 연상시키는 작업으로 나타났다.
작품의 제목들도 「묘계환중(妙契環中)」과 같이 불교의 법어(法語)를 인용하기도 하였고, 「불(佛)」, 「보살(菩薩)」, 「성상(聖像)」, 「승화(昇華)」 등 불교적 색채를 띠거나, 1980년대에 제작된 「혼(魂)불-그 빛의 회오리」, 「생명의 원(源)」과 같이 무속적인 한국문화의 원형을 상징하기도 하였다.
1959∼1969년 조선일보사 현대작가초대전, 1969년 상파울루 비엔날레, 1971년 인도의 트리엔날레와 카뉴회화제 등에 참가하였다. 그리고 1976년 국제조형작가회의 한국 대표, 한·프랑스미술협회 부회장,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초대 작가, 1978∼1989년 한성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지금 이 순간에』(1983)·『혼(魂)불-그 빛의 회오리』(1989) 등이 있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김달진미술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