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전남 장성 출신의 한국화가. 호는 호당(浩堂)이다.
채색과 장식적인 작품세계 견지했다. 신방우는 진사였던 부친이 화가 송운애(고창고보)와 교류할 때 자연스럽게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그의 영향을 받아 화가가 되었다.
1930년대에 조석진과 안중식이 결성한 ‘경성서화미술원’에 입학하여 3년여 수학하였으며 그 후로 정재 최우석 문하에서 공부했다. 1938년 ‘연진회’ 창립회원으로 의재 허백련과 함께 활동하기도 했던 호당은 1948년부터 한국전쟁이 나기 직전까지 광주여중과 여고에서 미술교사로 재직한 바 있다.
호당은 50년대에 서울로 주거지를 옮겼는데 남도 산수화와는 다르게 장식적인 작품을 주로 발표했으며 호분을 사용한 채색화에도 일가를 보였다.